잠수정 면책 서명 받고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태웠으나 실종

'타이탄'으로 알려진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북대서양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타이타닉호를 둘러보고 탐험하는 잠수정 '타이탄'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잠수정 회사가  놀랍게도 승객들이 사망 시 운영자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면책 서류에 서명해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타이탄' 잠수정 실종

지난 18일 타이타닉호를 탐험하기 위해 출항했던 타이탄 잠수정은 해저 약 4000m 지점에서 잠수한지 1시간 40분만에 캐나다 남동부 해안에서 실종됐습니다. 총 탑승 인원은 5명으로 영국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 앵그로 부회장과 그의 아들, 프랑스의 잠수정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eo 등이 탑승한 걸로 밝혀졌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잠수함 탐지 기능이 탑재된 해상 초계기를 동원해 실종 추정 지역 인근에서 수중 소음을 감지했습니다. 그러나 소음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려는 노력은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탑승자 5명의 운명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타이탄' 잠수정 탑승자 증언

'심슨가족'의 작가인 마이크 리스는 지난해 7월 '타이탄' 탐승 경험에서 '잠수정 탑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장애, 정신적 트라우마, 부상 등을 당하여도 운영사는 책임이 없다'라는 면책서류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잠수정의 안정성에 의심이 될만한 공인기관에 승인을 받지 않고 검사도 하지 않았다는 문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타이탄을 운영하는 해저 탐사 회사인 오션게이트에 잠수정을 전문가의 감독 하에 엄격한 테스트를 받으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고가 무시된 것으로 보이며 승객 보호에 대한 회사의 약속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잠수정 회사

해저 4000m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를 잠수정으로 탐사하는 회사로 인당 비용이 25달러(3억 4~5천만 원 정도)이며 4일 정도의 산소와 음식을 준비해서 출항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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